[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갈수기를 맞아 4월말까지 수질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축사 등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하천 수질오염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30개소 ▲축사 40개소 ▲하천변 축분보관장 ▲농업용 유류보관시설 등 하천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 81개소에 대하여 시설적정 운영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은 “하천 유지수량이 감소하는 갈수기에는 평소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에도 하천이 오염되기 쉽고,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 사업장의 철저한 시설관리 및 하천변에 설치된 농업용 유류보관장과 축분보관장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하여 방제훈련을 실시했으며, 남․북 지역 2개소에 수질오염사고 방제물품 비축기지를 설치하는 등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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