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서 뜨거운 열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연휴 끝자락에 펼쳐진 제5회 세종축제가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함께 키워가는 세종의 꿈’이라는 주제로 7일부터 9일까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세종축제는 25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호수공원 전역에 상설 공연장이 마련돼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동시에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로 치러졌다.

또, 한글산업전을‘한글·창의 산업전’으로 확대 개편하여 세종대왕의 창의정신을 표현하는 제품들을 전시, 체험하는 무대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느낄 수 있는 ‘2017 한글꽃 내리고’ 주제 공연이 펼쳐졌다. 

기존의 어가행렬을 확대 개편한‘1446 시민퍼레이드’는 정부청사에서 호수공원까지 1.2km를 행진하며 장관을 이뤘고, 어르신 기네스 경연대회, 아내 업고 달리기, 천지인 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세종푸드트럭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몰려든 50대의 푸드트럭이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축제는 이미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올해는‘행복도시 건설 10년, 세종시 출범 5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축제였다”며 “앞으로 중부권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에는 세종시티투어 차량이 축제코스를 운행하며 세종시의 문화,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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