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폭염으로 숨진 온열 질환자가 60명에 달하는 등 매년 인명피해가 늘고 있어, 자연재난에 준하는 폭염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활성화 ▲농업ㆍ건설현장 등 피해관리 ▲재난도우미 활성화 등을 중점 시행하고, 국민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5월 20일~9월 30일 폭염기간에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24시간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재난도우미 794명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018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마을회관,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404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를 휴식시간으로 정해 야외활동 자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소방본부는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 등 폭염구급장비를 갖춘 119구급차량 10대, 펌뷸런스 12대를 폭염대비 구급반으로 편성 운영한다.

건설공사 현장에도 간이쉼터를 마련해 식염수, 생수 등을 비치하고, 무더운 오후시간(1~3시)에 휴식시간을 보장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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