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내에 노란색 서커스 텐트가 세워졌다.

서커스 텐트의 주인공은 판타지 가족서커스 '날다'다. 프랑스 현지에서 공수해 온 이 서커스 텐트는 '날다'의 전용관으로 올겨울 어린이대공원 가족 나들이를 책임진다. '판타지 가족서커스'라는 타이틀답게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까지 모든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관람할 수 있다.

판타지 가족서커스 '날다'는 크리스마스이브, 삐에로 '퍼니'가 서커스 텐트 속 무대 위에 놓인 요술 모자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퍼니'가 요술 모자를 머리에 쓰자, 화려한 음악 소리와 조명이 켜지며 잠들어 있던 서커스단원들이 하나둘씩 깨어나며 환상의 서커스를 펼치는 내용이다.

'날다' 공연에선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에서 모인 배우들이 마술, 저글링, 밧줄곡예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운 겨울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판타지 가족서커스 '날다'는 내년 2월 10일까지 공연되며 '날다'의 전용관인 서커스 텐트는 어린이대공원 정문 상상나라 옆 잔디광장에 있다.

프로젝트날다와 날다 팩토리가 주최하고, 프로젝트날다가 주관하는 판타지 가족서커스 '날다'는 서울문화재단과 세인조경이 후원하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할인된 가격 평일 13,000원, 주말 1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부터 50분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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