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공장밀집지역, 취약 산업체 대상 중점 감시
대전시는 산업체의 오염물질 유출사고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불법행위 등 환경오염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설 연휴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9일부터 27일까지를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공장 밀집지역, 취약 산업체 등에 대한 중점 감시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전에는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산업체의 사전점검을 유도하고, 특별점검반 6개조 12명을 구성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또 연휴기간 중에는 시와 자치구에 총 6개의 상황실을 설치하여 환경오염사고에 적극 대비하고, 연휴기간 후에는 장기간 공장 미가동으로 중단된 폐수처리장 등의 정상가동을 위해 기술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단에서 잦은 화재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시민의 빠른 신고와 초등 대처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휴기간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가 증가할 수 있어 산업체 자체 점검과 사고시 신고 이행,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128 환경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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