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에서 29일 4.3 지진이 발생해 주택 파손 등 1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27분(1차·3.5규모), 49초경(2차·4.3규모)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으로 괴산과 인근 충주 지역에서 12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최대 진도는 V, 발생 깊이는 12km다. 진양지는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산 127 일대인 것으로 전해졌다.피해는 괴산 7건·충주 5건이며, 주택 피해 11건과 석축 파손 1건이 접수됐다.중대본은 주택 3동에 대한 위험도 평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경찰이 영동군의 조경수 비리와 관련한 부서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 커질 것으로 보인다.26일 충북경찰청과 영동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영동군 힐링사업소를 압수수색 했다.이날 조경수 비리로 강등 처분을 받은 모 팀장의 PC에 있는 계약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세복 전 영동군수과 관련 팀장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됐다.앞서 감사원은 영동군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복지시설 부지 부당 조성하면서 비싼 값으로 조경수를 구입 의혹 등 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영동군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풀뿌리시민연대와 정의당서산태안위원회 관계자 등이 21일 오후 김맹호 의장을 방문해 서산시의회의 정당 중심 교섭단체 구성 조례안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신현웅 서산풀뿌리시민연대운영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번 조례안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해야 할 지방자치에 역행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신 운영위원은 김맹호 의장에게 반대이유로 ▲교섭단체 운영 기초의회가 전국 226개 중 대도시 17곳에 불과 한 점 ▲17곳 기초의회의 경우 시의원이 18~39명에 달하고 인구도 36만에서 118만 명인 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자유치 해외 출장’에 나선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킹달러’와 고유가, 고금리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불을 지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0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2일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 4개국 출장길에 오른다.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독일 등을 차례로 찾아 반도체와 전기차 소재 및 부품 업체 5곳과 6건, 2억 달러 안팎의 투자를 최종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청사 건립 대상부지인 청주병원에 대한 청주지방법원의 강제집행 계고장 전달로 사회적 갈등이 양산되고 있다.청주지법 집행2부는 17일 청주병원을 방문해 조원익 부원장에게 토지·건물 인도를 위한 강제집행 계고장을 전달했다.시는 지난 9월 공익사업 수용 재결로 손실보상금 178억원을 법원에 공탁해 소유권을 취득하고, 청주병원(토지 4천69㎡·건물 9천955㎡)과 인근 상가 2곳을 청주지법에 강제집행을 신청했다.법원은 통상 3~4주 뒤 강제집행 예상 인력, 비용 등 산출로 강제집행 일자를 최종 지정한다
[충청뉴스라인 조문현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고(故) 이완구 전 국무총리 서거 1주년을 맞아 "선공후사 정신으로 나라와 충청을 사랑했던 총리께서는 병마와 싸우는 중에서도 언제나 국가의 미래를 염려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이 전 총리님은 제 고향 형님이시며 존경하는 정치 선배였다. 김종필 전 총리를 함께 모시며 충청 자민련 시대를 이끌었던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총리의 1주기 추모제는 이날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선영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이 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기초학력 격차 해소와 관련해 "획일적인 일제고사를 반대하나 자율적인 학력평가는 필요해 평가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윤 교육감은 13일 세종시교육청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입장을 내세웠다.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과거 일제고사 형태로 되돌아 가면 안 된다는게 교사들이 입장이데 교육감 생각에 어떠냐"고 질문했다.윤건영 교육감은 "자율적으로 희망하는 경우에만 시행하겠다"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겠지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친일 국방’ 주장을 비판하며 내뱉은 말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조선은 왜 망했을까?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걸까? 조선은 안에서 썩어 문드러졌고, 그래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 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조선 왕조는 무능하고 무지했다. 백성의 고혈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다가 망했다. 일본은 국운을 걸고 청나라와 러시아를 무력으로 제압했고, 쓰러져가는 조선 왕조를 집어삼켰다”고 남겼다.이와 관련해 충남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 직원 성 비위 일탈로 충북교육계에 빨간불이 켜졌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교청 6급 공무원 A씨가 버스에 타던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7시경 청주시 상당구 사직동의 한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에 올라타는 B(30대)씨를 신체를 만지고 달아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인근 지구대에 "남성에게 성추행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경찰은 버스 승강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버스
[충청뉴스라인 전영철, 조문현 기자]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을 주제로 펼쳐진 제68회 백제문화제가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백제문화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치러지면서 개막 첫날부터 그동안 축제를 그리워했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대거 불러 모으며 인산인해를 이뤘다.개막 당일 12만 명을 웃도는 관람 인파가 축제장을 찾는 등 열흘 간 총 50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15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만끽했다.10일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이완섭 시장이 6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서산시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3개월 동안 시장실에서 171개 기관과 단체, 452명의 시민을 만났다고 밝힌 이 시장은 “휴일을 빼고 62일 동안 하루 평균 9명을 만났다”면서 나름 열심히 시민과 소통했다고 자평했다.‘도약하는 서산’과 ‘살맛나는 서산’을 시정비전으로 밝힌 이 시장은 100일 동안의 성과로 ▲시민중심·현장중심 시정운영 ▲민선8기 4년의 밑그림 완성 등을 제시했다.지역구 국회의원인 성일종
[충청뉴스라인 조문현 기자] "평소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1시간 40분이 넘게 걸렸다니까요."공주 유구읍 주민 김모(39)씨는 화가 풀리지 않은 듯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3일 개천절을 연휴에 자녀를 데리고 차량을 몰고 축제를 구경 나섰다가 한참을 도로에서 보내야 했다.공주대교 북단을 지나쳐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길이 평소와 달리 꽉 막혔기 때문. 아이와 함께 도로에 갇힌 김씨는 아이가 소변을 참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공주 시내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제68회 백제문화제'로 북적였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육군사관학교 충남 논산‧계룡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사회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이 하나로 뭉쳐 육사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추진위)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 돌입을 안팎에 알렸다. 범도민추진위에는 총 491명의 지역 인사가 참여했다.이경용 충남새마을회 회장과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상임위원장을, 차호열 국제로타리3620지구 회장 등 14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위원으로는 도내 사회단체대표자회의와 시민단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민선8기 충남도의 핵심 과제이자 김태흠 지사의 ‘1호 결재’ 사항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에 경기도가 동참한다.충남과 경기가 맞닿은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만들어 충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도의 구상이 탄탄한 추진 기반을 구축하며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김태흠 지사는 29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쌀 풍년이 예상해도 가격 폭락으로 웃을 수 없는 현실에 농심이 뿔났다"청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28일 정부의 쌀값 폭락 대책 마련을 위한 궐기대회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날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45년만에 쌀값이 대폭락과 농자재 폭등에 대한 추가 수립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어 "전 세계 곡물가는 오르고 있지만 쌀값만 내려가고 있다"며 "쌀 수확기에도 정부는 뒷집만 지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농민 단체는 "치솟는 물가와 인건비, 사료비에도 버텨왔는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와 설계 재공모 결정에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충북시민단체는 28일 옛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에 사회적 합의를 무신한 것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본관동 철거와 막대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 신청사 설계 재공모를 결정은 민주적 절차를 외면하고 혈세 낭비하는 청주시 불통행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본관 존치를 토대로 국제 설계를 완성됐고 공모로 지급한 설계비만 97억원 막대한 혈세만 낭비했다"며 "국제적 결례를 무릅쓰고 무효화 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이 여성공무원들의 5급 이상 상위직급 진출이 여전히 유리천장이라고 비판했다. 27일 제34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교육행정질문에 나선 김 의원은 여성공무원과 관련해 충남도의 인사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군 공무원을 포함한 충남 도내 공무원 수는 전체 1만 7339명으로, 이 가운데 7636명인 44%가 여성공무원이다. 도내 공무원의 남녀 성비는 9급에서 7급의 경우 균형을 이루는 반면, 상위 직급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서산시 서령버스의 노사갈등이 지역사회 전반에 파장을 미치고 있다. 22일 민주노총서산태안위원회, 노동당서산태안당원협의회, 정의당서산태안위원회는 서산경찰서 정문 앞에서 서령버스 대표 고소 사건에 대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규탄발언에 나선 정의당 충남도당 신현웅 위원장은 "시민의 세금인 서산시의 지원금이 서령버스 측에 막대하게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노동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모든 것을 투명하게 조사해 잘못한 것이 있으면 법의 처벌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당진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고항이 공중화장실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올해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의 기반시설이 완료되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공중화장실이 수산물 판매장 내 한 곳뿐인 것.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수산물센터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길게 줄 선 인파를 목격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지난 추석 연휴 당진시언론인협회 회원사인 CTN 취재진과 만난 관광객 A씨는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도 최소한의 편의시설인 화장실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 양대동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이하 ‘ 반대위’)가 지난 7일 시청 앞 1호 광장 인근에 설치했던 농성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천막을 설치한지 192일 만이다.서산시와 반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의 타결로 농성 천막이 철거됐다고 밝혔다.천막농성의 시작에는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한 폐기물 처리시설(이하 ‘소각시설’)에 대한 깊은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서산시는 지난 2017년 입지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입지 후보지 4개소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입지타당성 조사보고서를 작성했다.입지선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