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대표 "민간회사지만 혈세로 운영, 시민에게 피해 안가도록 최선"

2023-02-27     방관식 기자

 

[충청뉴스라인 CNL Tv 방관식 기자] 목포시 시내버스가 천신만고 끝에 제자리를 찾았다. 경영악화로 인해 운행이 줄어든 서산시 입장에서는 남의 일이 아니다.

서령버스 강신욱 대표는 인터뷰에서 “현재 회사의 경영상태가 극히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간회사지만 혈세로 움직이는 만큼 시민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버스 이용객의 감소로 경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하고 있다. 실제로 버스에 탑승해본 결과 승객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탓에 ‘경영이 방만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제는 더 이상 늦기 전에 ‘서민의 발’이라는 공익성의 무게를 냉정하게 다시 측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민을 비롯한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제3자의 참여도 필수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특히 교통약자들이 낭떠러지로 내몰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