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최고령' 증평군 장수노인대학 44명 졸업식
2025-11-25 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증평군은 2025년도 제22기 장수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은 총 44명(남 10명, 여 34명)의 어르신이 정규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았다.
최고령 졸업생인 연화순(84) 어르신이 대표로 졸업증서를 수여받았고 모범 졸업생 2명에게 공로상, 성실히 참여한 10명에게는 개근상이 전달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졸업증서 수여, 졸업식사 및 격려사, 축사 및 회고사, 기증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졸업생 어르신들의 삶은 이미 한 권의 훌륭한 책이며 오늘은 그 책에 또 한 페이지가 더해지는 날”이라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인복지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의 평생학습 참여 확대와 건강한 노년기 지원을 위해 운영되며, 올해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건강관리, 취미, 문화예술, 인문학 등 폭넓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