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고, ‘위(Wee)희망대상’ 전국 최우수상 영에
2025-11-25 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예술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제14회 위(Wee)희망대상’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은 위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중 ‘학생 및 상담업무 담당자’ 부문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된 성과다.
충북예고 A학생과 황주희 전문상담교사는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진 A학생의 정서적 어려움과 자해 충동 문제를 함께 극복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담을 통해 A학생은 정서 안정과 학업 자신감을 회복했고, 또래 관계도 개선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황주희 상담교사는 DBT(변증법적 행동치료)와 ACT(수용전념치료) 기반 상담 및 다양한 활동 연계를 통해 학생의 강점과 회복력을 키웠다.
학생을 포기하지 않고 가능성을 믿고 지지한 과정이 이번 수상의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인정됐다.
A학생은 “믿고 지지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더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힘든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예고의 이번 수상은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학교와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시상식은 지난 21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