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생명축제 평가보고회서 수확·대장간 체험 관람객 '인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원생명축제 추진위원회가 25일 2025 청원생명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운영성과와 향후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추진위 부위원장 신병대 부시장을 비롯해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청원생명축제 자체 운영 보고 ▶대행사 결과 보고 ▶전문기관 평가 용역 발표 ▶향후 발전 방안마련 순으로 진행됐다.
청원생명축제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농업·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벼 수확 체험 ▶대장간 체험 ▶낙화놀이 시연 △농산물 수확체험 확대 등 전통농업문화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농업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추진위는 축제 전 인허가 이행, 합동 안전 점검, 참여단체 안전 교육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됐다.
일부 관계자의 주차 질서 위반으로 관람객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점, 일부 구역의 낮은 관람객 유입, 현장 직원의 불친절 민원 등은 향후 개선할 과제로 꼽혔다.
신병대 부시장은 “올해 축제는 전통농업문화 체험 확대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 해였다”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잘된 부분은 더 키우고 미흡한 부분은 적극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2026 청원생명축제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