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치과용 임플란트 디지털 평가 연구 우수상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기술개발부 생체소재팀 강관수 선임연구원이 22일 대한치과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구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는 컴퓨터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CM&S) 기반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전단–압축 성능을 평가하는 신뢰성 검증 연구로, 강 연구원은 유한요소해석(FEA) 기반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ISO 14801 기준 조건을 적용해 실험 결과와의 오차율 1.16%로 높은 신뢰성을 확인했다.

성과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개발 부담을 줄이고, 물리적 시험 비용 절감, 개발 기간 단축, 인허가 부담 완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규모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의료기기 개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KBIOHealth 기술개발부 생체소재팀은 치과·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디지털 평가기술, 소재 연구, 성능 신뢰성 분석 등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를 통해 디지털 의료기기 평가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CM&S 기반 의료기기 평가기술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KBIOHealth는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헬스, CM&S, 첨단 바이오소재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IOHealth는 R&D, 임상·비임상시험, 시제품 제작, 인허가, 품질관리,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 종합 지원기관으로 글로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