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태안 어르신들, ‘노인일자리 사업’ 6년 연속 도내 최다
가세로 군수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최선”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군이 6년 연속 ‘노인일자리 사업’ 도내 최다 참여인원을 기록했다.
군은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 배분 결과 총 5753명의 참여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5467명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충남도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이다. 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도 240억 4975만 원으로 올해 219억 1500만 원보다 9.7% 늘어났다.
노인일자리 사업이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업유형에 따라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 및 만 65세 이상(기초연금대상자 포함)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참여자들은 △읍면(1940명) 노인지회(997명) △태안시니어클럽(2212명) △태안노인복지관(172명) △백화노인복지관(150명) △안면도노인복지관(282명)에서 녹색자원순환 도우미, 태안관광 지킴이, 학교 앞 교통지원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태안시니어클럽 및 태안·백화·안면도노인복지관 관계자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노인역량활용형 사업단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24일부터 12월 8일까지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각 수행기관에서 접수 중이다.
가세로 군수는 “6년 연속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노년층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