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대 청주~충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내달 완전 개통

10.7㎞ 18일 추가 개통…산업·물류·관광 핵심축

2025-11-17     김대균 기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 현장 전경./충북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3공구 구간인 음성군 소이면에서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까지 10.7㎞를 18일 낮 12시부터 추가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청주시 상리터널부터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까지 40.4㎞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주행할 수 있게 돼 도내 반나절 생활권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섰다. 특히 12월에는 3공구 충주 대소원면 신촌교차로~중앙탑면 검단교차로 4.2㎞ 구간과 4공구 충주 금가면~제천 봉양읍 13.2㎞ 구간이 개통되면, 2011년 실시설계 후 2017년 착공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15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이번 조기 개통에는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긴밀한 협력이 주효했으며, 총사업비 1조 305억원 중 올해만 711억원을 투입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충북 북부권과 중부권, 청주권 간 물류와 인적 교류가 원활해져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산업기반 핵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잦은 기상이변 속에서도 추가 개통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토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