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바이오 스퀘어’ 상표 3건 정식 등록… 브랜드 독점권 확보

2025-11-17     김대균 기자
▲K-바이오 스퀘어 상표권./충북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는 ‘K-바이오 스퀘어’ 관련 3건의 상표를 특허청에 정식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표 등록은 2023년 제정된 ‘충청북도 케이-바이오 스퀘어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충북도는 향후 10년 간 해당 브랜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 10월 ‘Osong Bio 2025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KAIST, 서울대병원, 메이요클리닉,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랩센트럴, 킹스카이프론트,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했다.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의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한 사업으로 한국형 AI 기반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전국적으로 유사한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랜드 확보는 충북이 선도적 위치에서 국가 바이오 혁신 거점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부와 충북도는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해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를 승인했으며 오송을 국가 바이오산업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