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복지브랜드 ‘일하는 밥퍼’ 1일 3천명 돌파…7일 행복한마당 공연

충북도청 문환광장 815서

2025-11-06     김대균 기자
▲‘일하는 밥퍼 행복한마당‘ 공연 포스터./충북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 대표 복지정책인 ‘일하는 밥퍼’가 1일 참여 인원 3천명을 돌파했다.

기념해 7일 충북도청 문화광장 815 일원에서 ‘일하는 밥퍼 행복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충북도사회서비스원 주최로 2025년을 ‘일하는 밥퍼 원년의 해’로 지정한 뒤 연말까지 목표로 했던 하루 참여인원 3천명 달성을 조기에 이룬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참여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일하는 밥퍼’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대성로122번길 예술로 행사’와 연계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하는 밥퍼’ 합창 ▶기념 세레모니 ▶참여봉사자 장기자랑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장기자랑에는 48개 팀이 참가해 지난 4일 예선을 치렀으며, 이 중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내 나이가 어때서’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오승근,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미안미안해’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태진아가 출연해 특별공연을 펼친다.

도는 고령자와 장애인 참여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부스 운영, 응급체계 구축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김왕일 충북도 노인복지과장은“이번 행사는 그동안 ‘일하는 밥퍼’에 참여해 주신 어르신과 장애인분들께 감사드리는 자리”라며 “충북이 만든 이 혁신적인 복지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돼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하는 밥퍼’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1년 5개월 만에 누적 참여 27만 명, 일일 참여 3천 명 돌파를 기록하며 대표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