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좋으니, 와인도 좋은 예산군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성황
2025-11-04 홍재덕 기자
[충청뉴스라인 홍재덕 기자]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이 주최한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메인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예산 사과의 풍미, 와인으로 꽃피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사과 수확철을 맞아 10월 1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주말마다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은 음악회와 체험을 결합한 본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과수원 음악회, 사과따기, 애플파이 만들기, 사과칵테일 체험, 와이너리 투어, 바베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운영됐다.
1일 메인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 500명을 포함해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한 가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최고 바텐더 이성하 씨가 사과 증류주 ‘추사백’을 활용한 칵테일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크통 숙성 증류주 ‘몽로’ 한정판은 행사 당일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축제 동안 약 1만3000명이 행사장을 찾은 예산사과와인 페스티발은 지역 특산물과 전통주, 체험 관광을 결합한 민간 주도 축제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예산 사과와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과 관광이 연계된 체험형 축제의 모델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축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