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교육지원청, 학생자치 리더 협업 토의한마당 "학폭예방·안전문화 확산"
2025-11-04 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나광수)은 지난 3일 ‘2025 협업적 문제해결 토의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충북 북부권(단양·충주·제천) 지역 학생자치 리더들이 학생자치 활성화와 학교폭력 예방, 심리·정서적 안전 등 학생 중심의 학교문화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열려 학생들이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으로 독립운동 정신과 나라사랑의 뜻을 기렸다.
2부는 분임별 토의로 ▶학교폭력 예방 ▶심리·정서적 안정 ▶학교시설 및 환경 안전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 학교의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단양중 김채환 학생은 “다른 지역 친구들과 협력하며 여러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매포여중 하세연 학생은 “학생자치 리더로서 안전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나광수 단양교육장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민주시민 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자치 리더들이 자율과 책임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협력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