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장애학생 진로 연계 모델 박차
2025-11-03 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기반 사회통합과 진로·직업교육 다양화를 목표로 추진한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모델 개발 정책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연구는 장애 학생의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2026학년도부터 청주 흥덕고등학교에서 2개 학급을 개설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연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박윤정)이 수행했으며, 공주대학교 교수진과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연구의 전문성을 높였다.
충북교육청은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충청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9월), 신입생 모집 및 선발 전형 완료(10월) 등 실제 운영 준비에도 속도를 냈다.
최종 보고회에는 ‘교육공동체 기반 사회통합 및 진로·직업교육의 다양화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자립심과 주도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체계적인 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순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연구는 장애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기회를 넓히고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진로·직업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