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미국 TMC, 바이오헬스 글로벌 협력 협약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은 15일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TMC·회장 윌리엄 맥컨)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TMC 대표단이 오송을 방문해 KBIOHealth의 첨단 연구 인프라와 혁신 생태계를 직접 둘러보며 성사됐다.
양 기관은 ‘TMC BioBridge’를 통해 맞춤형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으로는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임상 연구 및 상용화 지원 ▶혁신 기술·연구 인프라 공유 ▶임상 시험, 기술 이전, 공동 프로젝트 추진 ▶연구자·기업가·임상의 등 인력 교류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 원활히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겠다”며 “협약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MC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생명과학 클러스터로, 12만여 명이 종사하며 70여 개 병원, 연구소, 대학, 스타트업 기관이 밀집해 있다.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BioBridge’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육성과 국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협약은 한미 바이오헬스 산업 협력 수준을 높이고,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 기반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