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몰이 성공한 제71회 백제문화제
부여군, 다양한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2025-10-08 방관식 기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지난 3일 개막한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로 71회를 맞이한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12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주 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의 ‘YES 키즈존’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빈다.
야간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00여 대가 하늘을 수놓은 드론아트쇼는 백제문화단지 상공을 장엄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비궁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아트 공연 ‘빛으로 빚은 백제야(夜)’는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문객들은 “비가 와도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고, 교통과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만족스럽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해 가족 모두가 즐겁다”는 호평을 내놨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며 “끝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일에는 8년 만에 부활하는‘백제역사문화행렬’이 부여 시가지에서 장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12일 폐막식에서는 이은미, 김다현, 천록담, 임한별 등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 드론아트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