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허브해미읍성, 국가유산 활용 사업 ‘성벽에 새긴 역사’ 진행
우리가 해미읍성을 지켜야 하는 이유 제시
2025-09-24 방관식 기자
사진 정주은 / 권혁일 / 이지환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문화유산허브해미읍성이 지난 20일 오후 2025년 해미읍성 생생 국가유산 활용 사업 ‘성벽에 새긴 역사’를 해미읍성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차보람 소프라노의 성악 공연과 마이더스의 기타연주, 때깔크루의 댄스공연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주식회사 청준작가가 제작한 특별 다큐 ‘다시 600년, 해미읍성을 지키는 사람들’과 ‘서산 해미읍성 다큐 숏폼 영상제’ 출품작들이 상영됐다.
다시 600년, 해미읍성을 지키는 사람들에는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하게 해미읍성을 지켜가는 일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의 주변 사람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청준작가 정주은 대표는 “해미읍성을 지키는 많은 그들의 노력과 신념을 우리는 결코 잊어 서는 안된다”면서 “오늘의 작은 기록이 역사의 모두에게 기억되길 바라고, 해미읍성을 보존하는 일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숏폼 영상제에서는 기후변화로부터 해미읍성을 보전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작품들이 선보여 각자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유산허브해미읍성 관계자는 “해미읍성과 이곳을 지키는 사람들을 영상에 담고, 숏폼을 통해 기후변화에서 해미읍성을 지키는 방안을 찾는 등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새로운 시도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해미읍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