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곳을 향해 같은 길을 걷는 것이 산의 매력”
[인터뷰] 서산시산악연맹 조풍현 회장
2025-02-09 방관식 기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 영상 김재운PD] 서산시산악연맹 조풍현 회장은 같은 곳을 향해 같은 길을 걸으며 함께 어려움과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 산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백두대간(2회)과 금북정맥을 종주한 조 회장은 물이 떨어지고, 정산에서 폭우를 만나는 등 숱한 크고 작은 일들을 겪었지만, 여전히 산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내비쳤다.
조 회장은 서산시 산악 발전을 위해서는 산악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화합이 잘되고 있지만 한 단계 상승을 위해서는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서산의 명산인 팔봉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하계올림픽 종목인 클라이밍 시설이 빨리 완공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023년 취임 당시 이 3개의 공약을 내걸은 조 회장은 그동안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많은 결실을 이뤘고, 현재도 활기차게 진행 중이다.
조풍현 회장은 “서산시 산악동호인들의 열정적인 염원과 이 염원에 호응해 준 서산시와 시의회 등의 도움이 있어 알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서산 시민이 산과 함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