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아트포레'... 중부권 최대 수목원 '봄의 향연'

충북예총 기획공연 '진천아트포레 블레싱2024' 충북1호 민간수목원, 2030년까지 2440억 투자 금성개발 송기호 회장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도시민 힐링 공간"

2024-04-30     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CNLTv 김대균 기자] 충북 진천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친횐경 민간 수목원에서 봄의 향연으로 숲속 음악회가 열렸다.

친환경 민간 수목원인 아트포레(문백면 태락리)에서 ㈔충북예총이 주최하고 아트포레㈜ 주관, 진천군과 ㈔진천예총이 후원한 '진천아트포레 블레싱2024'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충북예총이 기획공연한 2회째 음악회다.

아트포레(주)는 충북 문화발전을 위해 충북예총에 후원하고 있다.

아트포레 송기호 회장과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을 비롯해 송기섭 군수, 장동현 군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임영은 도의회 부의장, 배우 김형범, 주민과 지역 예술인 등 300여 명이 오색빛깔 숲속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봄을 만끽했다.

강진모 성악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전은정과 바리톤 최신민의 듀엣, 가야금 송정언, CCM가수 사랑이야기, 색소폰 안태건 음악인들이 봄노래 선보였다.

크로스오버 현악앙상블 밴드인 블루윈드앙상블은 'Tico tico no fuba(Z. Abreu 곡)', 'Canon rock(블루윈드 편곡)'을 연주하며 두번째 음악회 '브레싱2024' 대미를 장식했다.

‘충북 1호 민간 수목원'은 충북도, 진천군, ㈜아트포레와 투자협약을 했다.

㈜아트포레는 총 2천44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진천군 문백면 태락리 일원 114만 8천㎡에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휴양, 교육·생태 체험, 문화관광 복합 공간 수목원을 조성한다.

수목원에는 소원연못, 이끼원, 동화마을, 사슴언덕, 돌무리공원, 허브원, 상상가든, 천국계단 등 공간 조성과 함께 폭포정원, 하늘정원, 농부정원 등 테마숲으로 모노레일과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아트포레는 진천 향토기업인 ㈜금성개발의 송기호 회장이 수목원 조성을 위해 설립한 SPC 특수목적법인이다.

송 회장은 15년 전부터 예정지 내 36만㎡에 다양한 수목과 정원으로 관리하며 지역사회 공헌 사업인 수목원 건립을 구상했다.

수목원에는 185종 4만여 그루의 수목이 식재돼 있다.

송기호 회장은 "환경과 휴양, 문화가 깃든 아트포레 수목원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힐링이 되는 관광 명소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