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여 자전거 버스킹’ 개최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6일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내 사비공예문화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여행이 가능한 마을 규암에서 자전거 라이딩과 버스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회 부여 자전거 버스킹’을 개최한다. 

 부여 자전거버스킹은 시원한 백마강이 흐르는 부여의 평탄한 지형의 장점을 살려 자전거 나들이와 함께 진행하는 친환경 야외공연 행사다.

 행사는 16일 낮 12시부터 음악과 마을풍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한바퀴 자전거행진을 시작으로 자유롭게 즐기는 개별 자전거 투어, 규암마을 공예체험에 이어 아트큐브 전망대에서 온종일 즐기는 버스킹 등으로 꾸며진다.

 버스킹은 △독특한 연주곡을 보유한 ‘그루브어스’(14:00) △재즈 버스커 ‘김홍석’(15:00) △싱어송라이터 ‘에이다인’(16:30) △감성 보컬 ‘사운드 힐즈’(17:30) 등이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자전거여행과 더불어 공방 체험 할인권, 규암마을 인근 식당 할인권 증정 등 SNS 이벤트를 개최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더욱더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규암마을 공예단지가 만들어지면서 창의적인 예술가와 청년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어, 공예단지 옆 백마강변에서 자전거여행 코스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예단지에서 백마강이 바라보이는 123사비전망대와 아트큐브라는 문화공간이자 친수공간에서 가을날 야외공연을 즐기는 백미를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운영하는 ‘먹스킹’은 영세 예술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소셜벤처다. 규암마을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소중한 사람·공간·자연과 개성 있는 선율을 선보이는 인디뮤지션들의 콜라보를 통해 마을에는 새로운 활력을, 코로나시기에 더욱 힘겨운 예술가들에게는 기회와 희망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멋진 가을날 백마강과 공연, 자전거와 공예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제1회 자전거버스킹 세부 일정과 이벤트 등은 사비공예문화산업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sabi_123), 먹스킹 홈페이지(www.mukski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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