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사항 이행 등에 만전 기해 달라” 당부

▲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산폐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차수막 및 벤터나이트매트를 점검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지곡면 무장리에 위치한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이하 산폐장)’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점검 했다.

점검에는 맹정호 서산시장, 토목, 환경, 전기, 시설 등 전문분야 공무원, 서산시 안전관리자문위원인 건축•토목 등 민간 전문가 등 총 9명이 합동 점검반으로 나섰다.

산폐장은 그간 소송문제로 공사가 장기간 중지됐던 곳으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올해부터 공사가 재개된다.

▲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산폐장 공사현장에서 공사 진행현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장기간 공사중단으로 우려되는 안전 불안요인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한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합동점검반은 공사현장 소장에게 공사 진행현황을 보고받은 후 공사현장을 돌며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의 토목기반시설과 차수시설, 에어돔•가설시설, 기타시설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공사 추진 자재 현황 및 추진상황 등도 점검했으며, 지적사항들은 사업자에게 통보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문기관 등을 통해 안전점검을 다시 한번 추진하고 공사 상황을 시와 유기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보완사항 등을 신속히 조치하고 향후 환경부 지정 전문기관에도 시설 검사를 의뢰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산폐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바닥지하수 수질을 점검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속적인 수시 점검을 통해 시설이 안전하게 지어지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사업자는 조치사항 이행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산폐장에 이어 10월부터 40여 일간 공공시설 198개소, 민간시설 148개소 등 총 346개소에 대해서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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