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이 홍보에 지역 경제 살리기 '온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양궁 금메달 리스트 국가대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살리기에 의기투합했다.

시는 김우진 선수와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를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상에는 김우진 선수가 출연해 청주페이 충전금의 10%를 인센티브로 주는 혜택을 '돈 복사'라는 콘셉트로 풀어냈다.

청주 동부창고 돈 복사가 이뤄지고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돈 복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범인으로 지목된 김우진을 체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모자들'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청주페이 이용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힘을 보태기 위해 제작했다.

김우진 선수는 돈 복사맨으로 변신해 청주페이의 인센티브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등 능청스러운 펼쳐 촬영하는 동안 연기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 선수는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

이 영상에는 청주시청 직원들도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페이 홍보영상은 청주시청 유튜브((https://youtu.be/Y_D2jSiC4Vo)에서 시청할 수 있다.

청주페이는 1명당 월 50만원을 충전하면 최대 월 5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소득공제 신청 시 사용금액의 30%(전통시장 사용 4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글보다 영상이 익숙한 MZ세대에 재미있고 친근하게 시책을 만들기 위해 김우진 선수와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센스있는 기획과 콘텐츠로 시민에게 다가서고 한발 나가서 침체된 지역경제 전반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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