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은 295곳 학교의 노후된 책걸상과 분필 칠판을 전면 교체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을 도모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쾌적한 교실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학생 책걸상과 노후칠판을 전면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학생 체격에 맞지 않는 책걸상과 노후칠판을 물칠판, 화이트보드 등으로 교체한다.

지난 6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책걸상과 칠판 현황 전수조사를 했다.

이 결과 노후 책걸상 2만5천조(133교), 노후 칠판 2천148개(162교)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내구연한 미도래 학교, 공간혁신 대상 학교 중 일부 학교는 제외했다.

도교육청은 노후 책걸상과 칠판 교체를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58억 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책걸상 등 교체비용은 학교 자체 예산으로 충당했다.

학교마다 예산 부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학생, 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우선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내진보강, 석면제거 등 사업을 추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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