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다중이용시설 및 선박 화재안전 강화

▲ 태안해경 해상교통계 강정현 경사가 관내 낚시어선에 투척소화기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관내 다중이용선박 화재사고 예방 대응 강화를 위한 적극행정 일환으로 효과적인 투척 소화기 80개를 확보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궁시도와 격비도 근해를 오가는 낚시어선 27척에 대하여 1차 배부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9월 들어 가을 주꾸미 금어기 해제로 출조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근해 낚시어선에 우선 제공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인 선박화재 초동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관 부서인 태안해경 해상교통계는 최근 각 항포구를 방문해 투척 소화기를 직접 배포하는 동시에,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박화재 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법 등 초기대처 요령을 함께 교육함으로써 헤양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토록 섬세한 추진을 이어갔다.

태안해경 김병승 해상교통계장은 “정부혁신 적극행정 일환으로 추진한 투척 소화기 배부사업과 맞춤형 현장교육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해상 다중이용선박 및 시설의 화재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 및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들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일반 대중이 이용하는 여객선 및 유도선, 해상 낚시터등 해양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투척 소화기 배부와 안전교육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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