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완 공항정책관 만나 강력 건의, 충남 유일한 하늘길 기대

▲ 맹정호 서산시장이 7일 국토부를 방문해 주종완 공항정책관을 만나 서산공항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우측 맹정호 서산시장, 최신득 교통과장 / 좌측 주종완 공항정책관, 강욱 신공항기획과장)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최대 현안인 충남의 하늘길을 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맹 시장은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주종완 공항정책관을 만나 서산공항을 3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서산공항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과 2022년 정부예산안에 기본계획수립비 15억원이 반영된 만큼 반드시 사업을 확정짓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해미․고북면 일원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해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이 1.32로 경제성 역시 입증받은 바 있다.

이날 맹 시장은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지역의 유일한 하늘길이 될 서산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맹 시장은 “서산공항은 220만 충남도민과 18만 서산시민의 숙원사업”이라며 “기존 군비행장을 이용해 건설하게 되면 환경과 재정차원에서도 엄청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뿐만아니라 천혜의 자연인 가로림만, 전세계인이 찾을 해미국제순교성지 등 수요 여건만으로도 반드시 3분기 예타 대상으로 선정해 조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타조사는 국토부 심사 후 최종 기재부가 검토를 거쳐 10월 중 선정해 진행하게 되며, 시는 중앙부처 방문 및 논리마련 등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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