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주민들 천막농성 돌입, 2017년 갈등 재현 우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최근 서산오토밸리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오스카빌대책위원회 한석화 위원장은 충청뉴스라인 유튜브 토크해유 인터뷰에서 서산시가 2심판결을 지켜보고, 패소 시 있을지도 모르는 영향에 대해 시민단체와 반대위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을 거쳐야했다고 주장했다.

추후 산폐장이 운영될시 안전한 운영관리를 위한 대안도 제안하면서 입주계약 변경승인절차도 밟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산시가 건축물불허가 2심 재판 선고일을 불과 15일 남겨둔 시점에서 원고인 사업자에게 재판의 중심근간인 입주계약서를 변경·승인해 준 것에 대해 반대를 줄기차게 주장해온 주민들은 암담함을 느꼈다고도 했다.

이어 소송에서 피고의 위치에 서있는 서산시 스스로가 원고인 사업자에게  핵심 증거자료를 쥐어주고 이를 사업자 측이 재판부에 제출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끝으로 산폐장 준공검사 시 주민 입회와 실질적인 산폐장 감시활동 보장을 위해 서산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산폐장 반대 주민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농성천막을 치고 시위에 돌입한 상태다.

본 영상은 유튜브 방송 오픈티비 토크해유(https://www.youtube.com/watch?v=xeSUKpJK0gk)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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