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19일 흥덕구청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10월 예정인 청원생명축제 취소를 결정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19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10월 예정인 청원생명축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청주지역은 한달간 510여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오면 2천명을 넘겼다.

당초 2021청원생명축제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테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나 2년 연속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그동안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스템과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공간 구성 등 다양한 방법을 계획했으나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까지 거론되는 시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방문객 참여,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 축제에는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생명축제는 연간 50만명 방문객과 40억대의 농산물 판매액을 기록하는 중부권 대표 농산물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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