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오는 21일 오후 5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는 연희코미디쇼 <수상한 광대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중 1차 공연으로 진행된다.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뮤지컬, 창작극, 연극 등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지자체에서는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본 공연은 지난 2017년 부평풍물대축제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에서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UMFT 의정부음악극축제에도 참여한 수준 있는 전통 창작극이다.

 

 이끌림 연희 창작소(대표 송태환)가 선보이는 <수상한 광대들>은 전통 연희악극을 기반으로 ‘문엽 Show’, ‘어랍 Show’, ‘수상한 Show’,‘끝났Show’의 4개 챕터로 구성되며, 각각 엇모리, 굿거리, 휘모리, 진양조 가락에 맞춰 광대들이 펼치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약 50분간 꾸며진다.

 이번 공연의 관람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http://buyeo.museum.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마스크 착용, 열 체크와 손 소독, 좌석 띄워 앉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우리 군민들에게 흥미롭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대도시에서 열리는 유명 뮤지컬이나 연극 등을 현장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농촌 지역민에게는 대중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