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 큰 지장이 없이 호전돼 퇴원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실수로 바닥에 떨어진 6개월 된 남자 아기가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태안소방서(서장 김상식)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2시쯤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한 주택에서 아기 띠를 채우다가 실수로 아기(남·0세)를 떨어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머리부터 떨어진 아이의 상태를 살펴본 후 CT촬영 등 정밀 점검이 가능한 대학병원 진료를 위한 닥터헬기를 긴급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다행히도 생명에 큰 지장이 없이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급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매뉴얼 숙지 및 훈련을 지속 실시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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