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신청…ha당 50만원 지원

▲ 청주시는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해 현장 점검을 거쳐 ha당 50만원이 지원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논 토양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4억600만원을 들여 벼 재배 논 811ha에 추진된다.

볏짚 환원사업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로 토양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적정한 화학성을 유지해 고품질 쌀 생산을 돕는 자연순환형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충북도내 거주자 중 청주시 지역내 0.1ha 이상 벼를 실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참여 희망 농가는 다음 달 20일까지 대상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농가는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하고 읍면동 담당공무원이 현지 점검을 거쳐 오는 12월 지원금(ha당 50만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량을 줄여주는 환경 친화적인 사업인 만큼 많은 벼 재배 농업인들이 본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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