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들어서만 41명 긴장의 끈 못 놔 

▲ 서산시에서 21일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1일 서산시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오후 5시 30분 기준) 방역당국에 따르면 감염경로는 지난 18일 전주 본가를 방문한 서산시 거주 일가족 3명으로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전주713~7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를 대상으로 서산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역할조사를 벌인 결과 전주713번의 직장동료와 전주714번의 접촉자 등 모두 7명이 21일 오후 1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의 연령대는 50대 4명(301번, 302번, 306번, 307번), 40대 2명(304번, 305번), 30대 1명(303번)으로 나타났으며 공주의료원(301~302번)과 홍성의료원(303~307번)에 분산 입원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산시는 확진자들의 직장 등 동선에 대한 방역과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특히 전주714번과 관련해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한 시민은 시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서산시는 앞서서도 연이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발생(초등 1명, 중등 8명, 고등 1명) 으로 16~18일까지 비대면수업을 진행하는 등 확산세 저지를 위해 나섰으나 또 다른 감염경로의 확진자 집단발생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21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총 확진자는 지역감염 281명, 해외유입 26명 등 307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2명이 사망하고 275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 30명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6월 들어서는 4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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