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학술행사‧전시‧교육 등 공예 문화 발전 '기대'
내달 1일 '공예 포럼' 공동 선봬

▲ 6일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의 서울공예박물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업무협약을 했다.(왼쪽부터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 박상언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청주시문화재단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 박물관으로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서울공예박물관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업무협약에 나선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6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공예 관련 학술행사·전시·교육 등을 분야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으로 ▶공예 관련 학술행사, 전시, 교육 등 적극 협력 ▶보유 자료 및 정보의 상호교류 및 활용 가치를 극대화 ▶국내 공예 문화 발전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시는 고대 철기문화 발흥지이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주조한 역사 깊은 공예 도시다.

이에 다음 달 1일 '공예 포럼' 공동 개최를 연다.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첫 학술행사이자 서울공예박물관 개관 사전 행사로 선보이게 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계 최대 규모 공예 행사로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월17일까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40여개 국가에서 1천여 명의 공예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만난다.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세계 최대 규모 공예 전시를 개최해 온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손잡음으로써 한국 공예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함께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언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국내 유일의 공예전문 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을 파트너로 맞게 돼 더없이 든든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공예의 힐링과 K-공예의 영역을 넓히도로 힘쓰자"고 전했다.

한편, 서울공예박물관과의 첫 학술행사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 및 온라인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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