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주택(3㎾) 500가구 등…감물·청안·사리·소수·불정면 대상

▲ 괴산군은 내년도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의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도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의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의 공모 참여를 위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괴산읍, 올해 칠성면에 이어 내년에는 감물·청안·사리·소수·불정면이 대상지역이다. 나머지 면지역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주택·공공건물·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약 7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모집 규모는 태양광발전은 주택(3㎾) 500가구, 축사(20㎾) 10개소, 공장(100㎾) 7개소, 비영리시설(10㎾) 5개소, 상업건물(10㎾) 10개소며 지열(17.5㎾)은 50가구, 태양열은 10가구 등이다.

사업 신청은 감물, 청안, 사리, 소수, 불정면에서 다음달 4일까지 하면된다.

사업 참여자는 사업비의 20%만 자부담하면 되고, 마을회관, 경로당, 마을창고 등의 공동시설은 사업비가 전액 지원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1천245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와 가구당 50만 원가량의 에너지 비용 절약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한 ‘유기농업군’ 이미지 강화뿐만 아니라 신재생설비에 대한 주민의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더욱 많은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공모사업을 준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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