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로 중부지방청장도 금일봉 쾌척

태안해경이 12일 신진항 어선화재의 피해어민 돕기에 성금을 기탁했다.

[충청뉴스라인 장영숙 기자]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성창현 태안해양경찰서장 등 태안해경 직원들이 지난달 23일 발생한 신진항 어선화재의 피해어민 돕기에 힘을 보탰다.

태안해경은 피해어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고자 7일, 8일 이틀간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1,1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신진도 피해어민 돕기 모금’을 펼치고 있는 지역 신문사에 12일 기탁했다.

성창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바다가족인 어민들의 아픔은 바로 해양경찰의 아픔과도 같다.  하루라도 빨리 치유가 돼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라며 “침몰 화재선박 인양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해양오염방제 작업을 지속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합동조사를 적극 진행해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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