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W 태양광 설치 비용 약 460만원…자부담 110만원

▲ 충북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위해 올해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설치 109억원을 투입한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위해 올해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설치 등 109억원을 지원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주택 지원 1천746가구에 80억 원, 건물지원(축산농가, 비영리법인시설) 70개소에 29억 원 등 총 109억원이 투입된다.

주택 지원사업은 충북 도내 건축물대장 소유자 또는 신축 주택 소유예정자면 신청할 수 있다.

3kW 태양광 설치 시 1가구당 설치 비용은 약 460만원이며 자부담액은 110만 원 정도이다. 자부담액은 계좌 발급일부터 7일 이내에 예치해야 한다.

일반 주택에 3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월 320kW 내외로 전력생산이 가능하며, 가정의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4∼6만 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건물 지원사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북인 도민이 축산농가, 비영리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자 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축산농가에 태양광 설치 시 개소당 최대 20kW 용량에 800만원을 지원하며, 비영리시설은 개소당 최대 30kW 용량에 1천98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택 지원사업은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신청 서류를 그린홈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건물 지원사업은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신‧재생에너지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주택 1천723가구와 건물 70개소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했다.

김형년 도 에너지과장은 "친환경 무공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조기에 완성하고,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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