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0개교 운영, 원격 병행수업 및 학부모·마을 교육 연계 '인기'

▲ 충북 행복씨앗학교 혁신 개념도./충북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씨앗학교의 혁신교육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급별 60교(유치원 5교, 초등학교 27교, 중학교 21교, 고등학교 7교)의 행복씨앗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행복씨앗학교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병행수업 등 급변하는 학사일정 운영 속에서도 컨텐츠 활용을 통한 병행수업과 100%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학부모와 마을이 연계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행복씨앗학교의 교육과정 사례들은 시·군별 혁신문화확산 지역학습공동체를 통해 일반학교로 확산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행복씨앗학교는 코로나19에 따른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뿐 아니라, 교무업무전담(지원)팀 운영,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사례를 개발해 도내 학교들에 확산하고 일반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행복씨앗학교 60교중 5교를 행복자치미래학교(행복씨앗학교의 심화형)로 지정하여 학생자치와 지역 기반 마을 연계교육과정 개발 등의 모델을 만들어 가게 된다.

앞서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달부터 행복씨앗학교 60교를 찾아 교육공동체 간담회를 진행하며, 학교별 혁신교육 사례와 학교혁신을 위한 정책적 제안에 귀 기울이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음성 소이초등학교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지난 7년의 충북교육의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행복씨앗학교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녹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과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시스템 구축, 교육과정 혁신 등에서 행복씨앗학교가 모범이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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