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아트토픽 화랑 다음달 15일까지 ‘블라썸 페스티발’ 전시

▲ 아트토픽 화랑에서 블라썸 페스티발 전시회가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의기투합한 화가들의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곳은 충남 서산시의 대표적 원도심인 번화로에 위치한 아트토픽 화랑(관장 박라정·번화3길 7)

지난 22일부터 번화1~3로와 관아문길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원도심 살리기 ‘꽃 대궐이 되다 블라썸 페스티발’의 일환으로 26일 시작한 이번 전시회에는 총 7명의 화가가 참여해 오는 4월 15일까지 2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 구혜진 화가, 작품명 - Life
▲ 권동혁 화가, 작품명 - 설마 나도?
▲ 김은주 화가, 작품명 - 관계 salt
▲ 류희만 화가, 작품명 - variation

특히 전시회에 참가한 아트토픽의 ▲박라정 관장(사랑)을 비롯해 ▲구혜진(Life) ▲권동혁(설마 나도?) ▲김은주(관계-salt) ▲류희만(variation) ▲맹현미(럭키) ▲최선주(환희) 화가는 최근 원도심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는 예술인들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시회는 전혀 무겁지 않다. 미술을 좋아하던 싫어하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원도심에 방문한 사람은 오다가다 부담 없이 쑥 들어와 미술작품을 감상하면 그만이다.

미술 감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은 관객들은 미술품 소장이라는 작은 호사도 가능하다. 작가들이 원도심을 찾아 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아트액자, 아트 초, 아트엽서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 맹현미 화가, 작품명 - 럭키
▲ 박라정 화가, 작품명 - 사랑
▲ 최선주 화가, 작품명 - 환희

박라정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원도심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원도심에 작업실을 차린 화가들과 좋은 전시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번화로 원도심 지역에는 서양화, 한국화, 켈리그라프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20여명이 작업실을 마련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원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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