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3명 전원, 부동산 거래정보 제공 동의서 충남경찰청 제출

▲ 26일 서산시의회 의원 13명 전원이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와 관련 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해 충남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26일 공직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앞두고 정보 제공 동의서를 충남지방경찰청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전국적으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충남도경의 수사에 앞서 자발적으로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전국적인 투기 행위와 관련해 서산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그 의혹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연희 의장은 “시의원은 기본적으로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으로 매년 직계존속까지 포함해 재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하지만 선출직 공무원으로써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앞으로도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세우는 데 서산시의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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