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7명, 충주 3명, 음성 2명

▲ 4일 충북 청주의 모 교회와 충주 건국대병원 의료진 등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충청뉴스라인DB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의 교회발과 건국대 충주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종사자 17명이 자가격리 됐다.

4일 충북에는 청주 교회발과 충주 병원종사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청주 7명, 충주 3명, 음성 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는 흥덕구 사는 A교회 목사의 가족인 4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이 늘었다.

지난 3일 확진된 60대 직장동료 4명도 감염됐다. B씨는 가족 관계인 10대 초등학생 가족으로 접촉자 진단 검사에서 감염됐다.

B씨는 지난달 24일부터 가래, 인후통 등을 동반한 증세를 보였다.

청원구에 사는 50대가 확진자로 분류돼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경 흥덕구에 거주하는 40대도 근육통과 발열, 설사를 동반한 증세로 청주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을 받았다. 동거 가족은 3명이다.

충주에 건국대병원에서 50대 여성 간호조무사가 이날 추가 확진을 받았다. 이 의료진은 전날 40대 (충북 1798번)남성 간호조무사가 확진을 받은 뒤 나왔다.

50대 여성 간호조무사는 지난달 27일 확진을 받은 괴산 82번(충북1750번)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를 받고 있던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 관련성이 있는 병원 종사자 등 34명을 진단검사 한 결과, 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을 받은 남성 간호조무사는 지난 1일 기침 증세를, 이날 확진받은 여성 간호조무사는 전날 오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이송 업무를 담당한 간호조무사는 근무 교대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 거주자 30대(충북1810번)가 기침과 목 가지러움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은 2명이다.

음성지역에도 30대 외국인(충북 1811번, 충북 1812번) 2명이 발생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 이동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13명(다른 시·도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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