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만남으로 2021년 시정운영 방향 공유

26일 열린  ‘온택트(On-tact) 시정설명회’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당진시가 26일 도내 최초로 ZOOM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온택트(On-tact)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해오던 시정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시와 14개 읍면동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지역리더 250여명과 실시간 만남을 가졌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방정부의 바람직한 소통행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282개 마을자치 전면실시를 통한 주민참여와 소통의 도시, 친환경 수소산업 기반조성과 RE100 산업단지를 위시한 한국판 그린뉴딜 선도도시, 청년 벤처기업가 육성과 ICT 기반의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풍요로운 경제도시 조성 등 올해 당진시의 역점 추진사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당진의 더 큰 도약을 약속했다.

 이어서 진행된 대화의 시간에서 참석시민들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제안(합덕읍), 한우․양돈 먹거리 타운 조성(고대면), 노후된 도심도로의 계획정비(당진1동)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하며 더 나은 당진시를 만들기 위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김홍장 당진시장은“온라인 시정설명회를 통해 코로나 상황 속 시민들과의 소통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내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더 좋은 날 밝은 미소로 대면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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