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은 도내 학업중단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동행카드와 진로개발비를 지원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학업중단 학생 400여 명에게 동행카드와 진로개발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 중 충북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관리와 지원에 동의한 청소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행카드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교통카드 형태의 전국 호환형 충전식 선불카드다. 교통비와 식비, 영화 관람·도서 구매 등 문화 체험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월 1회 10만원, 총 5회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 대상자 등 교육 소외계층은 10회까지다.

학원 수강비, 인터넷 강의료 등 진로개발비는 기존 1회 10만원, 총 5회까지 지원하던 것을 1회 10만원, 총 10회까지 지원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사회 복귀를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동행카드 사업으로 2018년 130명(5천200만원), 2019년 393명(1억3천만원), 2020년 418명(1억3천만원) 등 총 941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3억1천만원을 지원했다.

진로개발비는 2018년 6회, 2019년 16회, 2020년 20회 등 모두 42회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에게 420만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행카드 사업 홍보 강화와 사업을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학교 밖 청소년의 서비스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연간 1200여명의 학업중단 학생이 발생하고 있다. 2017년(1천226명), 2018년(1천330명), 2019년(1천2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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