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축제 '쌍둥이힐링페스티벌' 하반기 연기
비대면 온라인 개최 등 대안 검토 중

▲ 2019년 쌍둥이힐링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단양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단양군 문화축제 전국에 인기몰이를 받고 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감안한 축제 일정으로 취소·연기가 됐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 변화와 비대면 온라인 방식 축제 개최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축제인 ▶'제38회 소백산철쭉제(5월 27∼30일) ▶제24회 온달문화축제(10월 22일∼24일) ▶제1회 단양소백산 겨울축제(내년 1월)를 계획하고 있다.

봄 축제인 '제5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은 4월 상반기로 예정했으나 하반기로 연기됐다.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은 2016년 국내 최초로 전국 유일의 쌍둥이 축제를 시작해 이름을 알렸다. 행사기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소백산철쭉제, 온달문화축제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3대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9년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행사와 동시에 치러지며 전국 쌍둥이 참가자와 어린이, 가족, 연인 등 수 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진풍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조속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5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를 연기할 것을 결정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지역경제를 견인할 지역의 대표 축제들이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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