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역·물품구매 등 151건 일상감사…예산 낭비 요인 사전 제거

▲ 충북도교육청은 주요 사업 일상감사에서 24억9천5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주요 사업의 일상감사에서 24억여 원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서 추진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151건의 주요 사업을 일상감사로 24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감사는 계약 체결 전 주요 정책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입찰·계약을 위한 원가계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적 감사다.

지난해 충북교육청에서는 일상감사 대상 기준을 명확히 해석상의 오류를 방지하려고 일상감사 기준과 운영 지침을 일부 변경했다.

일상감사에서 시설공사 123건, 물품·용역계약 28건 등 151건을 심사해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감사 비중은 시설공사가 8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공사 원가계산서 재검토, 도면과 규격의 불일치 부분 수정 적용, 자재 규격 변경 등의 시정 조치로 예산 절감을 힘써왔다.

유수남 감사관은 "일상감사로 사업 시행 전 오류를 시정하고, 예산 낭비 요인과 비리 개연성을 사전 차단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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