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업무협약

▲ 충북도는 4일 국내 유일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음성군·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 협약으로 손을 맞잡았다.(왼쪽부터 조병옥 음성군수,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는 4일 수소용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국내 유일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음성군·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 협약으로 손을 맞잡았다.

도는 음성군 성본일반산업단지 G10 구역 내 총사업비 191억6천만원을 들여 대지면적 약 2만㎡, 건축 연면적 약 3천205㎡ 규모로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본격 운영이 목표다.

앞서 정부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을 발표하고 2022년 미래차 대중화 원년 및 2025년 미래차 중심 사회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제조업체에 5~23톤 수소트럭, 수소광역버스 등 2024년까지 상용차 라인업 완비할 예정이다.

이에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는 수소차 및 수소부품·용기 평가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수소버스, 트럭, 열차, 특장차, 선박 등 상용차 및 수소연료 전지로 추진하는 중대형 제품의 부품 내구성‧신뢰성을 시험‧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구축중인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이동식 수소충전소 개발 및 실증시설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제조·충전시설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에너지산학융합지구와 연계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센터 유치를 통해 수소용품 안전성 확보는 물론 수소 상용차 안전성 관련 신기술 개발 및 부품 국산화도 기대된다"며 "충북도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핵심인 수소산업 분야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0년 10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모한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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