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세심한 백신 접종 계획 설계” 당부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아산시가 이르면 설 연휴 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2일 열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세심하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설계”를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대응, 선별검사 진행 등 보건소의 업무가 이미 과중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까지 추진하다 보면 어려움이 많을 줄 안다”면서 “각 부서에서는 할 수 있는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시설별 사회적 거리두기 일부 개편에 따른 방역 조치 점검 ▲요양병원·요양원·정신병원·물류센터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 관리 ▲설 연휴 특별 방역 대책 마련 ▲전세버스·장애인콜택시 종사자 선제적 코로나19 전수 검사 진행 상황 등이 논의됐다.

시는 질병청 차원의 백신 접종 관련 가이드라인에 보태 지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더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 중앙과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이다.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나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에 머물고 있는 시민의  경우에는 지정된 예방접종센터로 방문하기 어려운 만큼 방문 소규모 접종 등 더 효율적일 방안을 찾기 위안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각 국·소에서 잘 대응해준 덕분에 확산세가 많이 잡히고 있다. 감사하다”면서 “다만 주말에 지역 간 이동과 개인 간 접촉이 늘어나면 언제라도 재확산이 가능하다. 긴장이 풀어지는 순간 언제 어디서 다시 확산세가 시작될지 알 수 없다. 곧 설 연휴를 앞둔 만큼 불필요한 이동과 사적 모임 자제 홍보 등 철저한 방역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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