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서 치료 받던 80대

▲ 충남 서산시에서 22일 2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 서산시에서 코로나19 관련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남지역에서는 32번째, 새해 들어서는 8번째 사망자 발생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22일 서산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서산133번(충남1558) 확진자가 22일 사망했다.

80대인 서산133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후 공주의료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8일 서산의료원으로 전원해 치료를 이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악화돼 22일 오전 2시 35분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서산시에서는 지난 9일 서산24번(충남448) 확진자가 사망한 이후 13일 만에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산133번 확진자는 고혈압, 치매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사망할 경우 1300만 원가량의 장례비(장례비 1000만 원, 화장비 300만 원) 지원이 가능하며 선 화장, 후 장례 순으로 진행된다.
 
충남도에서는 ▲7월 26일 논산3번(충남158번)이 첫 번째 사망자로 기록된 후 ▲9월 11일 금산8번 ▲22일 천안176번(70대·충남 302) ▲24일 천안 166번(80대·충남286) ▲26일 천안 118번(80대·충남209) ▲28일 천안165번(70대·충남285)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어 ▲10월 16일 충남491번(공주10) ▲22일 충남391번 ▲11월 19일에는 충남683번이 사망했다.

12월 들어서는 ▲3일 공주39번(충남853) ▲13일 공주54번(충남912)과 공주52번(충남910) ▲14일 공주37번(충남851) ▲16일 공주50번(충남986)과 공주20번(충남807) ▲17일 공주32번(충남846) ▲18일 공주58번(충남958) ▲20일 아산133번 ▲21일 공주55번 ▲22일 공주43번 ▲23일 공주53번 ▲25일 아산146번 ▲30일 아산159번이 숨을 거뒀다.

새해 들어서는 ▲1일 당진71번(충남1100) ▲2일 청양32번(충남990) ▲6일 당진72번(충남1101) ▲7일 당진124번(충남1281) ▲9일 서산24번(충남448) ▲16일 홍성26(충남770) ▲20일 당진145번(충남1501) ▲22일 서산133번(충남1558)이 차례로 숨졌다.

지역별로는 ▲공주 12명 ▲천안 7명 ▲아산 3명 ▲당진 4명 ▲서산 2명 ▲금산 1명▲논산 1명 ▲청양 1명  ▲홍성 1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대 3명과 70대 9명, 80대 18명, 90대 2명으로 70~80대가 주를 이뤘다. 사망자 대부분은 코로나19 확진 전 기저질환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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